1950년대 외형은 고체비누이지만 재료는 비누가 아닌 다른 분말 계면활성제로 만든
"도브"가 소개되고 이를 비누(SOAP)와 구별하기 위하여 신데트바(SYNDET BAR)라고 합니다,
신데트바를 만드는 원료나 공정은 다양하지만
신데트바에 사용하는 분말 계면활성제로는 주로 SCI(sodium cocoyl isethionate )를 사용합니다.
신데트바는 비누와 달리 약산성으로 만들수 있으며 보습성이 높고 피부자극이 거의 없어서
피부과의사들이 아토피, 여드름, 건조증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누가 가격이 싼데 반하여 SCI등은 가격이 비싸고 생산공정상의 이유로 비누와 혼합하여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을 콤보바(혹은 콤보비누)라고 합니다. 콤보비누는 순수 신데트비누와 달리 pH가 중성에서 약알카리입니다.
아직도 비누와 합성계면활성제 용어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비누는 인간이 만든 최초의 합성계면활성제입니다.
엄밀한 의미의 천연계면활성제는 천연에 존재하는 "레시틴"," 사포닌"이지만
비누는 천연식물유로 만들기 때문에 천연계면활성제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식이면 콩으로 만든 두부를 합성식품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SCI, SLS, SLES, LES, 코코베타인 등
화장품,주방세제나 목욕용품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는 거의 야자유등의 식물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천연계면활성제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이냐 합성이냐를 논하기보다는 피부자극정도와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합니다.